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이 공공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지용재)는 지난 3일 건설업자 등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주민대표회의는 지난해 11월 25일 현장설명회를 열었는데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대우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이 참석했다. 이후 지난 3일 입찰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이에 주민대표회의는 다시 공고문을 내고 시공자 선정 절차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은 조합이 책정한 입찰보증금을 현금 및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입찰마감 기일 전까지 납부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공동도급은 불허했다. 현장설명회는 이달 11일, 입찰마감일은 오는 4월 14일이다.
이 구역은 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2만1,634㎡이다. 공공재개발을 통해 지하3~지상38층 높이의 아파트 2,846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 일대는 지하철6호선 돌곶이역, 1호선 광운대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다. 교육여건도 양호한데 장곡초, 장위초, 광운초 등이 인접해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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