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와 삼성·GS 컨소시엄이 지난 5일 거여새마을구역 공공재개발에 대한 공동사업시행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LH]
LH와 삼성·GS 컨소시엄이 지난 5일 거여새마을구역 공공재개발에 대한 공동사업시행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LH]

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삼성물산·GS건설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LH는 지난 5일 삼성물산·GS건설 컨소시엄과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에 대한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여새마을은 강남3구 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공공재개발을 추진하는 구역이다. 앞서 작년 8월 주민총회에서 삼성·GS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추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H는 시공자로 추천된 양사와 공동사업시행협약을 맺고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공동사업시행협약에는 △공사비 적정성 검증 △과도한 공사비 증액 방지 △주민의사 반영 △물가연동 △민간사업자 리스크 경감 등의 내용을 담아 안정적인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거여새마을구역 공공재개발 위치도 [자료=LH]
거여새마을구역 공공재개발 위치도 [자료=LH]

LH는 공동사업시행자 변경지정을 구청에 요청해 오는 2027년 착공과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3년 1월 재정비촉진구역 지정과 2월 사업시행자(LH)를 지정했으며, 총공사비는 약 7,000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이 구역에는 용적률 281.86%를 적용해 최고 35층 12개 동에 공동주택 1,678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는 약 74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LH 서울지역본부 김수진 도시정비사업처장은 “거여새마을 공동사업시행 협약은 민간과 차별화된 개발사업의 전문성, 투명한 사업관리 등 LH만의 강점을 인정받아 최고의 명품 브랜드와 협약을 체결한 성공사례”라며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심 내 주택공급이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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