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샛별마을이 통합재건축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경쟁에 나섰다.
샛별마을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15일 샛별중학교 체육관에서 통합재건축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샛별마을 통합재건축은 △동성 582세대 △라이프 796세대 △삼부 588세대 △우방 811세대 등 총 4개 단지 2,777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현재 사전 동의율은 84%을 넘긴 상태다.
이날 설명회에는 분당을 김은혜 국회의원, 민주당 김병욱 경기도당 위원장, 성남시 관계자들과 하나자산신탁, 건원종합건축사사무소 실무진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먼저 추진준비위원회 측은 재건축 추진 일정과 주요 절차에 대해 설명하며 주민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선도지구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토지등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통합 재건축 단지는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하나자산신탁 관계자는 조합방식, 신탁방식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하면서 향후 사업추진 계획, 일정 등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추진준비위 관계자는 “샛별마을은 분당신도시에서도 오래된 주거 단지로 성공적인 재건축을 통해 안전하고 현대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집행부는 이달 내로 신탁사 입찰을 마감하고 이달 25일 선도지구 공모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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