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샛별마을 일대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샛별마을 일대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인 샛별마을이 주민 설명회를 열고 통합재건축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

분당 샛별마을 주민대표단(위원장 하희상)은 오는 20일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통합재건축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들에게 정비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예상 일정을 공유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분당구 분당동 38번지 일대로 면적이 23만1,037㎡다. 앞으로 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 약 5,000세대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를 신축할 계획이다. 기존 규모는 2,843세대로, 통합재건축을 통해 약 2,200세대가 늘어나는 셈이다.

샛별마을은 지난 7월 11일 하나자산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라이프, 동성, 우방, 삼부, 현대빌라 등을 대상으로 통합재건축을 추진한다.

하희상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성남시청 측에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 신청을 마치는 등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설명회와 설문을 통해서 정보를 충분히 알림으로써 소유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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