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방식으로 추진되는 인천 동구 서림구역이 시공자와 신탁사를 선정하는 등 지지부진했던 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서림구역은 지난 28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총회를 개최해 시공자에 요진건설산업, 사업대행자로 한국자산신탁을 각각 선정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체됐던 재개발사업은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서림구역은 지난 2010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됐고, 정비사업시장도 동반 침체를 겪으면서 재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시공자 및 신탁사 선정에 성공하면서 사업 재개의 물꼬가 트였다. 조합은 이번 선정한 시공자, 신탁사와 함께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서림구역은 동구 송림동 64-5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약1만9,447㎡이다. 이곳에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37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660억원이다.
이혁기 기자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