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이 협력업체를 재정비하는 등 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조합은 오는 7월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한 후 하반기 인가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대조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양보열)은 지난 19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대조제일교회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관심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에 집중됐다. 개표 결과 정비업체에는 조합원 과반수의 득표를 받은 신한피앤씨가 경쟁사를 제치고 선정됐다.

아울러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추정분담금산정 및 검증을 위한 감정평가, 정비기반시설 보조금 협의, 명도소송·수용재결 등 관련 협력업체들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시공자 가계약 인준의 건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 체결 위임의 건 △직무와 관련된 조합 임원 소송위임계약 및 비용지출 추인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한편, 대조1구역은 은평구 88, 89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8만9,863.3㎡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에 속한다.
이곳에 용적률 241.51%, 건폐율 23.27%를 적용해 지하4~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27개동 총 2,44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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