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택매매량 105만3,069건

지난해 주택매매거래량은 전국 105만3,069건으로 전년 대비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이같은 내용의 2016년 연간 주택매매거래량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수도권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시행(수도권 2월, 지방 5월)되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2015년 대비 감소한 것이다. 다만 5년 평균(2011~2015년, 95.3만건) 대비 10.4% 증가하며 예년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 12월 주택매매거래량은 8.9만건으로 전월 대비 13.9% 감소했고 전년동월 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역별 주택매매거래량은 수도권(56만8,262건)은 전년 대비 7.1%, 지방(48만4,807건)은 16.7% 각각 감소했다. 12월 거래량은 수도권(4만5,376건)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지만 지방(43,225건)은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주택매매거래량의 경우 아파트(68만9,091건)는 전년 대비 14.8%, 연립·다세대(20만9,425건)는 3.6%, 단독·다가구 주택(15만4,553건)은  8.0%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