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 범천4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부산 부산진구 범천4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부산 부산진구 범천4구역이 재개발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뒀다. 구는 지난 2일부터 범천4구역 재개발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주민 공람을 이달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범천4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공람공고문 [고시=부산진구청]
범천4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공람공고문 [고시=부산진구청]

공고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부산진구 범천동 1269-15번지 일대로 면적이 12만6,709㎡, 연면적은 약 42만6,028.16㎡에 달한다.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7~지상36층 높이의 아파트 18개동 2,206세대와 오피스텔,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 중 임대주택은 161세대가 포함됐다.

부산 부산진구 범천4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부산 부산진구 범천4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이로써 범천4구역은 지난 2007년 4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약 18년 만에 사업시행계획 공람에 나서게 됐다. 이곳은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됐었으나, 2020년대부터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2023년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는 등 정상화됐다. 지난해 1월에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부산 부산진구 범천4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부산 부산진구 범천4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1호선 범내골역이 인접해있다. 또 만리산, 팔금산, 수정산 등으로 둘러싸여 친환경 생활도 누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과 서면역 상권 등이 가까워 생활환경도 편리한 지역이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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