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범천4구역 재개발 [사진=현대건설 제공]
부산진구 범천4구역 재개발 [사진=현대건설 제공]

부산 부산진구 범천4구역이 재개발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최고 36층 아파트 2,206세대로 재탄생하게 된다.

구는 범천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민재)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지난 2일 인가하고 11일 고시했다. 지난 2007년 4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약 18년 만이다.

고시문에 따르면 범천동 1269-15번지 일원 범천4구역은 면적이 12만6,709㎡로 연면적은 42만6,028.16㎡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6.32% 및 용적률 276.21%를 적용해 지하7~지상36층 아파트 18개동 2,206세대(임대 161세대 포함)와 오피스텔,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39㎡ 173세대(임대 161세대 포함) △54㎡ 57세대 △59㎡ 496세대 △74A㎡ 31세대 △74B㎡ 30세대 △84A㎡ 778세대 △84B㎡ 315세대 △84T㎡ 4세대 △84P㎡ 2세대 △101㎡ 64세대 △112㎡ 254세대 △132P㎡ 1세대 △146P㎡ 1세대 등이다. 오는 2028년 5월 착공에 들어가 2031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 2021년 8월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이곳은 부산 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주변에 선암초, 부산진초, 범일초, 성서초, 금성중, 데레사여고, 금성고 등이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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