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리모델링 대어인 이수극동·우성2단지·3단지가 시공자로 포스코이앤씨를 선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수극동·우성2·3단지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신이나)은 이달 2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세 번째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포스코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유찰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이사회와 대의원회 등을 거쳐 오는 2월 중순쯤에 포스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시공자 선정 총회는 5월 중순에 개최해 포스코이앤씨 선정 안건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수극동·우성2·3단지는 동작구 사당동 105번지, 105-2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약 14만3,827.4㎡다. 증축형 리모델링 후에는 지하4~지상23층 높이의 아파트 4,006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현재는 △이수극동 1,550세대 △사당우성2차 1,080세대 △사당우성3차 855세대 등 총 3,485세대로 구성됐다.
신이나 조합장은 “리모델링 부문에서 포스코이앤씨가 두각을 나타낸 만큼 대단지임에도 단독 시공 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등의 과정을 거쳐 시공자 선정 총회는 5월 17일 또는 18일에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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