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후암동 264-11번지 일대 동후암3구역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용산구 후암동 264-11번지 일대 동후암3구역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용산구가 동후암3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에 나섰다. 구는 후암동 264-11번지 일대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지난 17일 공고했다.

이 곳은 올해 8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수시 모집에서 선정된 곳이다. 면적은 8만2,172.5㎡로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 섞여있는데다 고도지구로 지정돼 있어 노후주택이 밀집한 낙후지역임에도 사업추진이 어려웠다.

그러다 지난해 6월 시가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발표하면서 층수 상향이 가능해졌고, 재개발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구 재정비사업과 관계자는 “이 일대는 주거지 정비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매우 많은 지역”이라며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곳은 4호선 숙대입구역과 1·4호선 서울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주변에 삼광초, 후암초, 용암초, 용산중, 보성여고, 용산고 등이 있다. 특히 남산공원과 용산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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