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대흥2구역이 시공자로 KCC건설을 선정함에 따라 재개발사업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대흥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진영한)은 지난달 28일 구역 인근 문창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전체 조합원 346명 중 2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개표 결과 시공자 선정의 건에서는 KCC건설이 조합원들의 지지로 선정됐다. KCC건설은 도급 공사비로 3.3㎡당 395만원(공사 총액 1,911억8,337만원)을 제안했으며, 공사비 산정기준 시점은 2016년 4월이다. 기본이주비는 세대당 평균 1억원 한도에서 제공하고, 추가이주비는 담보 범위 내에 최대한도를 대출하는 조건이다. 조합원 이사비용은 세대당 200만원을 지급한다.


토지여건은 일반토사 100% 및 지내력 기초를 기준으로 설정했으며, 공사비 산정기준 시점 이후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하는 건설공사비 지수 중 주거용 건물지수를 적용한다. 조합원 부담금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를 납부하는 조건이며, 공사기간은 28개월로 설정했다.


조합원에게는 △48인치 LED TV △빌트인 드럼세탁기 △발코니 전체 확장 △빌트인 가스쿡탑 △창호형 자연환기 시스템 △빌트인 전기(광파) 오븐렌지 △침실 붙박이장 △음식물 탈수기 △전동식 빨래 건조대 △거실 고품격 LED(디밍) 조명 △냉동냉장고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의 건에서는 ㎡당 1만600원의 용역비용을 제시한 명인도시개발이 선정됐으며 △조합정관 변경(안) 결의의 건 △정비구역 변경업무 추진 결의의 건 △2016년 조합운영비예산(안) 및 조합사업비예산(안) 결의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알바트로스플러스) 계약 해제·해지의 건 △시공자 선정방법(수의계약) 결의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조합사업비로 전환 및 미지급금 지급 결의의 건 등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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