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10구역 일대 항공사진
부산 연제10구역 일대 항공사진

부산 연제구 연산10구역이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재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재개발을 통해 1,100여세대를 건립할 계획인데, 추정비례율이 105% 가량으로 추산됐다.

구는 27일 연제구 연산동 414-1번지 일원에 위치한 연산10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6만1,232㎡ 면적에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65% 이하를 적용해 1,116세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세대수가 594세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반분양 물량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토지등소유자별 분담금 추산액을 산정하기 위한 추정비례율이 105%로 사업성이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다. 구에 따르면 총수입 추산액은 약 7,278억원으로, 총사업비 추산액은 약 5,561억원으로 산출했다. 종전자산합계 추산액은 약 1,632억원 규모다.

다만 이번 추정분담금은 법적상한용적률 적용 등 사업계획이 변경될 수 있는 만큼 향후 관리처분계획을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