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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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천호우성아파트가 재건축 시공자 선정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전옥동)은 2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조합은 지난 1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는데 롯데건설, 대우건설, 금호건설, 동양건설산업이 참석했다. 이후 조합이 정한 기한 내에 롯데건설만 단독으로 입찰참여 확약서를 제출했다. 이에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다시 입찰공고를 낸 것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자격은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참여 안내서를 수령한 건설사에 부여된다. 또 입찰참여 확약서를 기한 내에 제출해야 한다. 입찰보증금은 총 70억원을 책정했다. 보증서 50억원과 현금 20억원으로 각각 나눠 납부해도 무방하다. 조합은 내달 2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5월 16일 입찰을 마감한다.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이 단지는 강동구 천호동 19-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2만8,323.5㎡이다. 재건축 후 지하4~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13개동 총 629세대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곳은 지하철5호선 명일역과 굽은다리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모두 도보권에 두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올림픽대로를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천호초, 천호중, 성덕여중, 성덕고, 명일여고 등 학군도 우수하다. 한강변과도 가깝고 한강공원, 암사생태공원, 길동공원 등 주변에 녹지공간이 자리 잡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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