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복합커뮤니티 시설 [사진=국토부 제공]
주민 복합커뮤니티 시설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올해 우리동네살리기 신규 사업 대상지 10곳을 선정한다. 국토부는 신규 사업 대상지 선정에 앞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오는 20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노후주택을 수리하고 공터와 빈집을 활용해 마을주차장이나 쉼터를 만들어 우리 동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또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함께 마을카페, 마을작업장,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을도서관 [사진=국토부 제공]
마을도서관 [사진=국토부 제공]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89곳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데, 올해는 10곳 내외의 신규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지자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대상지에는 내년부터 4년간 국비 약 500억원을 지원(지방비 40∼60% 매칭)한다. 사업 당 국비 지원액은 최대 50억원 규모다.

국토부 김기훈 도시활력지원과장은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민간 정비사업에서 소외된 낙후한 주거지에 생기를 불어넣는 사업으로 주민체감도가 매우 높다”면서 “국토부는 앞으로도 지역이 주도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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