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연희2구역 [조감도=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 연희2구역 [조감도=서대문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됐다.

연희2 공공재개발구역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문 [고시=서대문구청]

구는 13일 연희동 721-6번지 일대 연희2 공공재개발구역에 대해 SH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이를 고시했다. 오는 5월 사업에 착수해 203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연희2구역은 안산도시자연공원과 홍제천이 가까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곳이다. 하지만 대부분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으로 구성돼 있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2011년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2015년 해제의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

이후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 합동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공공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이 곳에는 최고 25층 아파트 1,06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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