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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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다대4구역의 재건축 시공자 2차 현장설명회에 2개사가 참석했다.

다대2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정용섭)은 지난 1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아이에스동서, HJ중공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4월 19일 입찰을 마감한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20억원을 입찰마감일인 내달 19일 오후 2시까지 현금 또는 계약이행보증증권으로 조합에 제출해야 한다. 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이 사업장은 사하구 다대동 80-14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4,856.7㎡이다. 여기에 용적률 266.63%, 건폐율 29.06%를 적용한 재건축을 통해 지하3~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390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앞서 조합은 지난 1월 입찰공고를 내고, 같은 달 30일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당시 한양, 이수건설, 동원개발, 화성산업, 아이에스동서가 참석했지만 이후 같은 달 입찰은 참여 건설사 미달로 자동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재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 절차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곳은 지난해 6월 추진위원회승인을 거쳐 같은 해 1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 사업장은 주변에 부산 지하철1호선 낫개역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다송초, 다선초, 다송중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남해바다를 가까이 두고 있고, 아미산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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