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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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신반포27차아파트가 재건축 시공자 선정에 다시 도전한다.

신반포27차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진만)은 1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조합은 지난 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당시 SK에코플랜트, DL건설, 두산건설, 한양, 금호건설 등 5개사가 참석했다.

이중 SK에코플랜트만 조합이 정한 기한 내에 입찰참여 확약서 제출을 완료했다. 입찰참여 확약서 제출 기한은 현장설명회 개최일로부터 7일 이내로 같은 달 12일까지다. 이에 입찰은 자동 유찰되면서 재공고문을 낸 것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보증금 60억원을 마감 전까지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또 현장설명회 당일 입찰참여 의향서를 제출하도록 정했다. 아울러 현장설명회 7일 이내에 입찰참여 확약서를 조합에 제출토록 명시했다. 조합은 이달 21일 2차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5월 7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이 단지는 서초구 잠원동 56-2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5,764.9㎡이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5~지상28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등을 짓는다.

이곳은 지하철3호선 잠원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올림픽대로와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신동초, 경원중, 세화고, 반포고 등 학군도 우수하다. 한강변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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