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시도=조합 관계자 제공]
[투시도=조합 관계자 제공]

서울 서초구 신반포16차아파트가 3.3㎡당 공사비로 944만원을 책정해 재건축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신반포16차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수)은 1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이달 20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5월 7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110억원을 마감일로부터 4일 이전까지 전액 현금 또는 현금 50억원 및 이행보증보험증권 60억원으로 각각 나눠 조합에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예정 공사비는 2,469억4,212만4,508원을 책정했다. 3.3㎡당 944만원 수준으로, 부가세는 별도다.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이 단지는 서초구 잠원동 55-12번지 일대로 면적이 1만2,977.2㎡이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5~지상34층 높이의 아파트 468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교육과 교통, 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지하철3호선·신분당선 신사역, 3호선 잠원역을 도보권에 두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반원초, 신동초, 신동중, 신사중, 경원중, 현대고 등 학군도 우수하다. 주민센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뉴코아아웃렛 강남점, 병원, 약국, 은행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한강변을 조망할 수 있고, 반포한강공원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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