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남서울종합시장이 시장정비사업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투시도=포스코이앤씨 제공]
서울 강남구 남서울종합시장이 시장정비사업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투시도=포스코이앤씨 제공]

서울 강남구 남서울종합시장이 시장정비사업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주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철거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달 26일 남서울종합시장 시장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덕기)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같은 달 29일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강남구 대치동 623번지, 62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4,496.5㎡다. 앞으로 시장정비사업을 통해 최고 14층 높이의 주상복합 90세대, 도서관과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90세대 중 18세대는 토지등소유자, 70세대는 일반에 분양한다. 나머지 2세대는 보류지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3호선 대치역과 3호선·수인분당선 도곡역이 모두 가까운 더블 역세권이다. 또 대치동학원가를 비롯해 대치초, 대곡초, 대청중, 중앙사대부속고, 숙명여고, 단대사대부속고 등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학군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 양재천이 흘러 산책로와 함께 한티근린공원, 개포서근린공원, 늘벗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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