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 모아타운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 7일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방화동 592-1번지 일대는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해 있고 도로도 협소해 주차 공간 부족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지난 2022년 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 마련 시 △용도지역 상향(제2종 7층 이하→제2종·3종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정비(도로)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등이 담겼다. 모아주택 사업추진을 통한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인 것이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 [관리계획=서울시 제공]
서울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 [관리계획=서울시 제공]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총 6개 모아주택사업 추진 시 1,38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사업시행면적을 확대해 모아주택사업 3개소로 추진할 수 있는 대안도 마련해 주민들의 선택 폭도 넓혔다.

아울러 주요 생활가로인 금낭화로11길은 모아주택 개발규모에 맞게 금낭화로(20m)로 연결되는 도로를 신설하고 충분한 규모로 확폭(8→12m),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이 집적배치된 주민친화적 생활가로로 기능하도록 하는 계획도 마련했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관리계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낙후돼 있던 방화동 일대가 명품주거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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