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부산 정비사업 통합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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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청학2구역이 재개발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청학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전형수)은 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26일 입찰공고를 내고, 이달 6일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당시 HJ중공업 단독 참석으로 입찰이 성립되지 않았고, 조합은 다시 공고문을 낸 상황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50억원을 입찰마감시까지 조합 지정계좌로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납부해야 한다. 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조합은 오는 18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내달 9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이 사업장은 영도구 청학동 67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만2,567㎡이다. 용적률 246.9%, 건폐율 49.5%를 적용한 재개발을 통해 지하4~지상27층 높이의 아파트 10개동 840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영도구청, 행정복지센터, 청학시장, 은행, 병원, 약국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가 구축돼있다. 청학초, 청동초, 상리초, 광명고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주변에 봉래산과 남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태종대유원지 등 녹지공간이 조성돼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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