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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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천호우성아파트가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조합이 정한 기한 내에 입찰참여 확약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최근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전옥동)은 조만간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20일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보증금 70억원을 현금 20억원, 보증서 50억원으로 각각 나눠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해야한다. 또 기한 내 시공자 입찰참여 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조합이 정한 기한은 지난 6일까지다.

이후 같은 달 28일 현장설명회에는 롯데건설, 호반건설, DL건설, 대방건설, 금호건설, 진흥기업 등이 참석했다. 이중 롯데건설만 입찰참여 확약서를 제출했다. 참여사 미달로 경쟁은 성립되지 않았고, 조합은 다시 입찰공고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 단지는 강동구 천호동 19-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2만8,323.5㎡이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4~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13개동 62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지하철5호선 명일역을 도보권에 두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천호초, 명일초, 천호중, 성덕여중, 성덕고 등 학군도 우수하다. 인근에 주민센터와 우체국,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강동종합시장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구축됐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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