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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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도곡개포한신아파트가 내역입찰 방식으로 재건축 시공자를 선정한다.

도곡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하명국)은 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이달 14일 현장설명회를 연다. 입찰은 오는 4월 29일 마감한다.

공고문에 따르면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는데, 내역입찰 방식이다.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택했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보증금 15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 지정계좌에 현금으로 납부하거나,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공사비 예정가격은 4,295억3,330만8,000원으로, 3.3㎡당 920만원(VAT 별도)을 책정했다.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이 단지는 강남구 언주로 123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3만6,473㎡이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3~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7개동 총 816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도곡개포한신은 지난 1985년 준공됐다. 지어진 지 30년을 넘기면서 노후화에 따라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됐고, 2017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현재는 최고 9층 높이의 아파트 8개동 620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이곳은 지하철3호선 매봉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구룡초, 대도초, 언주초, 도곡중, 대치중, 은광여고, 중앙대사범대학부속고, 숙명여고 등 학군도 우수하다. 주변에 양재천이 흐르고, 도곡근린공원 등 녹지 인프라가 구축돼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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