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구역 제1지구 [입면도=서울시 제공]
서울 중구 명동구역 제1지구 [입면도=서울시 제공]

서울 중구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도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 4일 제5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을지로2가 185번지 일대 명동구역 제1지구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을지로3가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대지면적이 2,735.4㎡로 연면적은 4만5,522.17㎡다. 여기에 건폐율 49.54% 및 용적률 1,031.7%가 적용돼 지하8~지상24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1층과 2층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홀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했다. 대지의 레벨차를 이용해 내·외부 공간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또 저층부 개방 홀은 공개공지와 연계해 도심의 생태공간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최상부 개방공간은 시민들이 쉽게 인지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전망용 엘리베이터와 디지털 안내표지판 등을 계획했다. 명동성당과 남산 등 서울도심 대표 명소를 조망할 수 있는 입지 특성을 활용해 최상층을 전망대로 조성해 공공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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