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풍납동 모아타운 [위치도=SH공사 제공]
서울 송파구 풍납동 모아타운 [위치도=SH공사 제공]

서울 송파구 풍납동 모아타운 현장 점검에 나선 김헌동 SH공사 사장이 “공공관리 모아타운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 공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서울시의회는 이날 풍납동 모아타운 현장점검에 나서 사업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풍납동은 SH공사가 참여한 6개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지 중 첫 번째 관리계획 승인이 예정된 곳이다. 특히 풍납동 모아타운 사업지는 풍납토성 문화재 영향으로 건축 규제 및 경관 확보가 필요한 지역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3월 8일 새로운 저층주거지 정비모델인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을 4개 자치구에서 6개 사업지를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왼쪽부터)과 김규남 시의원, 정병석 SH공사 전략주택사업처장이 풍납동 모아타운 사업의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SH공사 제공]
김헌동 SH공사 사장(왼쪽부터)과 김규남 시의원, 정병석 SH공사 전략주택사업처장이 풍납동 모아타운 사업의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SH공사 제공]

SH공사는 이런 특성을 감안해 경관 향상을 위해 조망가로 경관지구 변경, 통합개발 등을 반영한 건축기획(안)을 마련해 관리계획에 반영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 현황 분석 △주민 설명회 개최 및 사업안내 △사업시행구역 설정을 위한 개략 사업성분석 △모아주택 건축기획(안)을 수립해 지난 1월 18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 SH공사는 관리계획 승인 이후 △예상 사업비용 및 추정분담금 등 사업성분석 지원 △주민조합설립 행정지원 △민이 원할 경우 공동사업 시행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김 사장은 “공공관리 모아타운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한편 노후주택단지를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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