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하안택지지구 위치도 [자료=서울시]
광명 하안택지지구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재건축 연한 30년을 넘긴 광명 하안택지지구를 9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8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은 광명 하안동 일대로 과거 택지개발계획으로 개발된 지역을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재건축 시기 도래에 따른 공동주택 정비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13개 하안주공아파트 단지를 9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기반시설, 밀도, 건축물 배치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다.

하안택지지구는 일부 면적이 서울시 행정구역이 포함되어 있어 서울시와 광명시의 심의를 모두 받게 됐다. 앞서 광명시는 지난해 12월 2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조건부 의결’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심의가 원안 가결됨에 따라 상반기 내 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최종 결정·고시한다는 방침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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