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홍영주 기자]
[그래픽=홍영주 기자]

경기 안양시 동안구 종합운동장 북측 일원에서 재개발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종합운동장 북측 일원 재개발조합(조합장 최창준)은 지난 2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입찰조건은 1차와 동일하다. 먼저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15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조합은 이달 29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3월 29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1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1차 현장설명회를 열었는데, 금호건설 1개사 참석으로 자동 유찰됐다.

이 사업장은 기존에 DL이앤씨, 롯데건설 등도 시공권에 관심을 보여 왔던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최초 입찰공고에 나선 후 현설에는 DL이앤씨, 롯데건설, 두산건살, 대방건설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입찰은 참여사 부족으로 성립되지 않았다. 이후 조합은 내부 논의를 거쳐 컨소시엄을 구성한 입찰 참여는 금지시키는 내용으로 새로운 공고문을 내고 시공자 선정 절차에 나선 상황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곳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015-22번지 일대로 면적이 6만4,375.3㎡이다. 재개발을 통해 최고 30층 높이의 아파트 1,10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 일대는 비산초, 관양초, 관양중, 비산중, 관양고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안양시청과 행정복지센터, 이마트, 관양시장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구축됐다. 주변에 학의천이 흐르고 비봉산, 운곡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