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미아11구역 재개발 [투시도=SK에코플랜트 제공]
서울 강북구 미아11구역 재개발 [투시도=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서울 강북구 미아11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선정되며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미아1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신환식)은 지난 20일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SK에코플랜트를 최종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미아동 791-108번지 일대에 지하2~지상20층 11개동 총 612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약 2,151억원이다.

미아11구역은 우이신설선 삼양역을 걸어서 3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4호선 미아역도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더블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여기에 내부순환로, 동부·북부간선도로도 인접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학군도 우수하다. 수유초, 신일중, 신일고, 대일외고 등 초·중·고를 비롯해 성신여대, 고려대 등이 가까이 있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해 롯데마트, 수유시장, 고대안암병원, 북서울꿈의숲 등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업지 인근에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미래 주거 선호도 상승도 기대된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 대표는 “그동안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경험을 통해 축적한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입주민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교두보로 삼아 올해도 양질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도시정비사업에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조원 중반대의 견조한 수주실적을 이어 나가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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