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6구역 [조감도=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 노량진6구역 [조감도=동작구 제공]

현재 건축물 해체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 동작구 노량진6구역이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량진6구역은 A, B로 공사공구로 나눠 진행되는데 A공구는 GS건설이, B공구는 SK에코플랜트가 맡았다. 해체 예정 건축물은 총 320동으로 7만㎡의 대규모 사업장이다. 모든 건축물이 5층 이하 단독·다세대주택이기 때문에 철거공사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B 공구는 작년 11월 해체공사를 시작해 약 70% 진행을 완료했으며 A 공구는 올 상반기에 모든 해체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노량진동 301-160번지 일대 노량진6구역은 앞으로 지하4~지상28층 14개동 1,49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갖춘 명품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구역 내 동작구 최초로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1만3,000㎡ 이상의 대규모 공연장이 들어서 서남권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점 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노량진6구역 해체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올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작의 문화·예술 거점이 될 대규모 공연장을 포함해 주민들이 자부심 느끼는 명품단지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민선8기 들어 재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고품격 주거지를 조성하는 ‘동작구형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신대방삼거리 북측(대방동 393-66번지)과 남성역 일대(사당동 708-581번지)를 선도지역으로 선정해 연내 정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