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온천5구역이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래픽=홍영주 기자]
부산 동래구 온천5구역이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래픽=홍영주 기자]

부산 동래구 온천5구역이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추정 비례율은 124%에 달한다.

온천5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문 [고시=부산광역시청]
온천5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문 [고시=부산광역시청]

시는 지난 17일 온천5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동래구 온천동 1462-30번지 일대로 면적이 3만8,596㎡다. 여기에 재개발을 통해 최고 39층 높이의 아파트 91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재개발을 통한 총 수입 추산액은 5,237억1,129만8,000원, 총 사업비 추산액은 3,739억2,337만9,000원으로 추산됐다. 또 종전자산합계 추산액이 1,206억8,327만원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정 비례율은 124%로 나타났다.

온천5구역은 사전 타당성 검토 신청 당시 동의율이 81.67%에 달할 정도로 주민들이 재개발 추진을 원하고 있다. 올해 안에 추진위 승인을 거쳐 조합설립인가, 시공자 선정까지 목표로 두고 있다.

옥진 추진준비위원장은 “현재 추진위원 선임 중에 있으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상반기 추진위원회 승인과 조합설립, 하반기 내 시공자 선정까지 마치는 것이 올해 사업 추진 목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3·4호선 미남역, 1·4호선 동래역, 3호선 사직역 등에 둘러싸인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메가마트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인근에 사직2~5구역, 거제1구역, 온천6구역 등 대규모 정비사업 구역들과 가까워 향후 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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