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진행한 ‘AGI TFT’ 출범 행사에서 ‘AI 전략수립 컨설팅’을 받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진행한 ‘AGI TFT’ 출범 행사에서 ‘AI 전략수립 컨설팅’을 받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신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I 전담조직을 만들었다. 롯데건설은 신년사를 비롯해 그룹차원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을 강조한 바 있다.

롯데건설은 R&D조직과 사업본부 인력으로 구성된 AI 전담조직인 ‘AGI TFT’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인공지능)는 특정 조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AI에서 한 단계 발전해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넓게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의미한다.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열린 AGI TFT 출범식에는 AGI TFT팀 30여 명과 롯데정보통신, 글로벌 컨설팅업체 PwC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PwC가 미래사업을 선도할 롯데건설 AI 수행계획을 발표하고 롯데정보통신이 건설 핵심비즈니스 기반 AI 전략수립 컨설팅을 발표했다. AGI TFT는 앞으로 △AI 업무 자동화 △AI 기술 확보 △신사업 AI 서비스 확대 등의 활동을 추진해 신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 주영수 상무는 “건설업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조직문화, 새로운 산업의 이해, AI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롯데건설의 기술데이터를 활용한 AI 접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12월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기업인 ㈜비젼인과 건설분야 인공지능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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