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민락2구역 재개발 [조감도=부산시 정비사업 통합홈페이지]
부산 수영구 민락2구역 재개발 [조감도=부산시 정비사업 통합홈페이지]

부산 수영구 알짜 재개발로 꼽히는 민락2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민락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권정민)은 4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12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내달 6일 마감될 예정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100억원을 현금 또는 입찰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내면 된다. 현재 GS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민락2구역은 지난 2015년 재개발사업을 추진했지만 정비예정구역 해제라는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 하지만 정비구역 지정 이후 1년만인 지난해 1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주민들의 참여 의지가 높다. 앞으로 이 곳에는 최고 38층 아파트 952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합설립인가 기준 당시 조합원수는 503명이다.

한편 이 곳은 부산 지하철 2호선 민락역과 3호선 수영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춘 곳이다. 또 부산항대교와 황령터널을 통해 부산 주요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학군도 우수한데 민안초, 수영초, 광안초, 한바다중 등이 주변에 있다.

여기에 민락수변공원, 광안리해수욕장, APEC나루공원, 센텀마리나파크, 수영사적공원, 수영강변, 올림픽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수영 팔도시장, 벡스코, 수영역 상권, 센텀시티 등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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