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가 군포1구역, 군포3구역, 금정3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가 군포1구역, 군포3구역, 금정3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 군포1구역, 군포3구역, 금정3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시가 지난달 29일 당동·금정동 일원의 군포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금정3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군포3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을 대거 지정 고시하면서 기존도시 정비를 전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당동 731번지 일대 군포1구역은 면적이 4만602.1㎡다. 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3~지상31층 아파트 10개동 932세대가 들어선다. 추정비례율은 100.43%로 추산됐다. 총수입 추정액은 5,434억5,000만원이고 총지출 추정액은 3,734억6,700만원이다. 종전자산총액은 1,692억5,700만원이다.

당동 738번지 일대 군포3구역은 면적이 2만5,063.9㎡다. 이곳에는 지하3~지상24층 아파트 8개동 55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추정비례율은 107.98%다. 총수입(3,067억5,700만원), 총지출(1,949억8,500만원), 종전자산총액(1,035억1,100만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금정동 766번지 일대 금정3구역은 면적이 3만1,194.1㎡다. 이곳에는 지하3~지상35층 아파트 700세대가 들어선다. 추정비례율은 97.03%다. 총수입(4,047억8,800만원), 총지출(2,723억700만원), 종전자산총액(1,365억3,400만원)으로 추정됐다.

해당 정비구역 대상지는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된 곳으로 도시기능 회복 및 주변 환경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군포시의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가 반영된 정비계획안 입안이 제안됨에 따라 재개발사업이 시작됐다.

시 관계자는 “사전타당성 절차가 완료된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의지가 매우 높다”며 “추가적인 구역 지정이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가 이들 3개 구역을 추가로 지정하면서 재개발 정비사업은 모두 7곳으로 늘어났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4곳을 추가로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15곳 가운데 11곳이 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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