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서신동 감나무골 재개발 착공식 [사진=조합 제공]
전북 전주시 서신동 감나무골 재개발 착공식 [사진=조합 제공]

전북 전주시 서신동 감나무골이 재개발사업 추진 18년 만에 착공에 들어갔다. 감나무골 재개발조합(조합장 고창학)은 이르면 내년 1월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조합은 지난 21일 사업지에서 본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고창학 조합장을 비롯해 이사, 대의원을 포함한 조합 집행부 및 조합원,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감나무골 재개발사업은 지하3층~지상20층 공동주택 28개동 1,91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중 1,225세대(59㎡, 74㎡, 84㎡, 120㎡)가 분양된다. 전북도청 인근에 건립 중인 견본주택은 입주자 모집 공고가 끝나는 내년 1월 26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고 조합장은 “그동안 신뢰를 바탕으로 조합을 묵묵히 믿어준 조합원들이 있기에 착공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일반분양 흥행, 법인세 조정, 분담금 최소화 등 조합원들의 권익을 최대한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곳은 이마트, 롯데백화점, 전북대병원, 종합경기장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주변에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군도 우수한데 서문초, 서신중, 한일고 등이 가까이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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