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이 이달 27일 창원 반월구역 재개발과 대구 앵두 재건축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정비사업 부문 누적수주액은 1조원을 돌파한 상황이다.[반월구역 조감도=한신공영 제공]
한신공영이 이달 27일 창원 반월구역 재개발과 대구 앵두 재건축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정비사업 부문 누적수주액은 1조원을 돌파한 상황이다.[반월구역 조감도=한신공영 제공]

한신공영이 이달에만 창원 반월구역 재개발, 대구 앵두지구 재건축 등 2곳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면서 연말 결산을 앞두고 극적으로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한신공영은 이달 27일 창원 반월구역 재개발, 대구 앵두 재건축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먼저 반월구역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반월동 61-1번지 일대로 면적이 9만6,273.3㎡이다. 당초 조합이 내건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1,702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한신공영은 현대엔지니어링, 중흥토건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곳 시공권을 따냈다.

이와 함께 앵두지구는 대구 남구 두류공원로16길 39 일대로 구역면적이 7만9,502㎡이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1,308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 일대는 대구 지하철1호선 현충로역과 안지랑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성명초, 남도초,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주변에 행정복지센터, 대구 가톨릭대학교병원, 홈플러스, 광덕시장, 안지랑시장, 중앙시장, 은행, 병원, 약국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한편 올해 한신공영의 정비사업 부문 누적액은 약 1조1,000억원으로 파악됐다. 올해 시공권을 확보한 대표적인 사업장은 부산 동래구 낙민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의왕 우성4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흥 현대아파트 재건축, 경기 행신2-1구역 재건축,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 등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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