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현대4차와 우성7차 위치도 [그래픽=홍영주 기자]
서울 강남구 현대4차와 우성7차 위치도 [그래픽=홍영주 기자]

서울 강남구 현대4차도 우성7차에 이어 단독개발로 결정됐다. 시는 지난 14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일원동 614번지 일대 현대4차는 면적이 6,734㎡다. 13층 아파트 1개동 142세대로 구성돼 있다. 우성7차는 최고 22층 아파트 5개동 625세대로 구성돼 있다.

현대4차는 당초 개포지구단위계획에서 우성7차와 공동개발을 권장하는 것으로 결정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우성7차가 단독개발로 결정되면서 현대4차도 변경된 것이다.

변경안에 따르면 우성7차가 단독개발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개원길 확장(15→24m)을 위해 늘푸른공원 일부 축소면적(299㎡)을 기 확보했다.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도시계획시설인 개원길 도로선형 및 늘푸른공원 면적 일부를 변경하는 내용이다.

앞으로 현대4차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통합심의 후 재건축될 예정이다. 인접한 우성7차, 개포한신과 함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이 곳은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학군도 뛰어난데 영희초, 일원초, 중동중, 중동고 등이 가까이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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