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가람세경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리모델링 후 최고 27층 높이의 아파트 1,439세대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조감도=현대건설 제공]
지난 9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가람세경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리모델링 후 최고 27층 높이의 아파트 1,439세대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조감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경기 안양 동안구 한가람세경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했다.

한가람세경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희숙)은 지난 9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이 조합원 다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평촌 파크뷰’를 제안했다. 한가람세경아파트의 입지 장점을 살린 최고 설계와 사업조건 등을 적용해 평촌을 대표하는 명품 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세대별 평면을 늘리면서도 거실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최신 트렌드를 담은 효율적인 평면 구성으로 주거공간 가치를 높이는 특화설계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테라스 및 파티룸에서 평촌공원과 학의천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를 신설한다. 피트니스 센터, 문화센터, 공유 오피스 등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설치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8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4만655㎡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4~지상27층 높이의 아파트 1,439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현재는 지하1~지상23층 높이의 아파트 1,292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147세대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4,800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철4호선 평촌역과 범계역이 가까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부안초, 부림중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안양시청,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대형마트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평촌공원, 평촌중앙공원, 학운공원, 학의천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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