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A구역·서금사6구역, 건축심의 조건부 가결

부산 수영구 광안A구역과 서금사6구역이 건축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시는 지난달 29일 제12회 건축위원회를 열고 광안A구역 및 서금사6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해 조건부 의결했다. 두 사업지 모두 2,000세대가 넘는 곳이다.

먼저 수영구 망미동 800-1번지 일대 광안A구역은 대지면적이 10만6,422.3㎡로 연면적이 48만9,673.2㎡에 달한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6.46% 및 용적률 277.81%를 적용해 지하5~지상39층 아파트 18개동 2,55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이곳은 부산 지하철 3호선 망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2호선 수영역도 멀지 않다. 학군도 양호한데 수미초, 배산초, 광안중, 망미중, 덕문여고, 부산여상, 남일고 등이 주변에 있다. 수영팔도시장, 밍미시장, 코스트코,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금정구 서동 302-1204번지 일대 서금사6구역은 대지면적이 9만7,239.9㎡로 연면적은 52만3,815.6㎡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4.83% 및 용적률 285.63%를 적용해 지하7~지상40층 아파트 20개동 2,55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이 구역은 부산 지하철 4호선 서동역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서동초, 서명초, 금사초, 교동초, 명서초, 금사중, 동현중, 금정여고, 용인고, 대명여고 등이 밀집해 있다. 서동미로시장, 온천장 상권, 홈플러스, 명장근린공원, 동해사적공원 등 생활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한편 이날 건축위에서는 덕천동 365-26번지 가로주택과 사하오성맨션 소규모재건축도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북구 덕천동 365-26번지 일원 가로주택은 대지면적이 4,910.2㎡로 여기에 건폐율 22.28% 및 용적률 249.22%가 적용돼 지하2~지상24층 아파트 2개동 12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사하구 괴정동 1270-6번지 일원 사하오성맨션은 대지면적이 8,529.5㎡로 여기에 건폐율 19.78% 및 용적률 236.25%가 적용돼 지하3~지상25층 아파트 3개동 21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