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의 재개발 시공자 2차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6곳이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내년 2월 15일이다.[조감도=정비사업 정보몽땅]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의 재개발 시공자 2차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6곳이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내년 2월 15일이다.[조감도=정비사업 정보몽땅]

서울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동작구 노량진1구역의 시공자 선정 2차 현장설명회에 6개사가 참석했다.

노량진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남기택)은 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GS건설,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호반건설, 효성중공업, 금호건설 등이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내년 2월 15일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보증금은 500억원을 책정했다. 입찰마감 2일 전까지 현금 200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 300억원으로 각각 나눠 조합에 납부해야 입찰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약 1조926억6,545만3,022원으로 3.3㎡당 730만원을 책정했다.

노량진1구역은 동작구 노량진동 278-2번지 일대로 면적이 13만2,187㎡에 달한다. 면적이 넓은 만큼 건립규모도 상당하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4~지상33층 높이의 아파트 28개동 2,99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 일대는 교통, 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지하철1호선과 9호선 노량진역, 7호선 장승배기역을 도보권에 두고 있다. 노량진 학원가와 영화초, 노량진초, 장승중, 영등포중, 영등포고, 숭의여고, 숭실대, 중앙대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한편, 노량진1구역은 노량진뉴타운 내 시공자 선정 마지막 주자로 꼽힌다. 현재 1구역을 제외한 2~8구역 모두 시공자 선정을 마쳤다. 시공자로는 △2구역 SK에코플랜트 △3구역 포스코이앤씨 △4구역 현대건설 △5구역 대우건설 △6구역 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 △7구역 SK에코플랜트 △8구역 DL이앤씨를 각각 선정한 상황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