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회원2구역이 재개발사업 시공자를 수의계약으로 선정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공자 후보로 DL건설이 유력한 상황이다. [사진=네이버 거리뷰]
경남 창원시 회원2구역이 재개발사업 시공자를 수의계약으로 선정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공자 후보로 DL건설이 유력한 상황이다. [사진=네이버 거리뷰]

경남 창원시 회원2구역이 DL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키로 결정하면서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DL건설이 1·2차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하는 등 시공권 확보에 주력해왔던 결과로 풀이된다. 조합은 이달 17일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회원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솔)은 지난달 3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을 마감한 결과 DL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DL건설은 11월 3일 첫 입찰에도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에 조합은 지난달 말 DL건설 측에 시공자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위한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480-3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만 10만3,621.76㎡에 달하는 대형 사업장이다. 여기에 용적률 270% 이하를 적용해 지하3~지상27층 높이의 아파트 21개동 2,016세대를 신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곳은 회원초, 마산동중, 마산여중, 무학여중, 무학여고, 합포고 등이 가까운 양호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무학산, 봉화산, 용마산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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