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우륵아파트가 지난 29일 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 단지는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1,491세대로 다시 짓는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조감도=조합 관계자 제공] 
경기 군포시 우륵아파트가 지난 29일 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 단지는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1,491세대로 다시 짓는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조감도=조합 관계자 제공] 

경기 군포시 우륵아파트가 산본신도시 최초로 리모델링 건축심의를 통과하는 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우륵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노승만)은 지난 29일 열린 시의 제13차 건축위원회에서 건축심의안이 조건부 의결됐다고 밝혔다. 집행부는 건축심의를 통과한 만큼 사업계획승인 등 후속 절차 속도내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노 조합장은 “내년 하반기 안에 사업계획승인을 목표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며 “집행부는 빠른 사업 추진으로 조합원 분담금 절감에 집중하면서도 모두가 원하는 명품 아파트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우륵아파트는 군포시 산천로 33 일대로 지하1~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1,312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용적률 299.98%를 적용한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5~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1,491세대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주차공간도 늘려 주민불편 해소에 나선다. 주차대수는 기존 649대에서 1,939대로 1,290대를 더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한다.

한편, 이 단지는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먼저 지하철4호선 산번역을 도보권에 두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신흥초, 둔전초, 궁내중, 도장중, 수리중, 수리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 이마트, 킴스클럽, 뉴코아아웃렛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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