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번동 148번지 일대 [사진=네이버 위성지도]
서울 강북구 번동 148번지 일대 [사진=네이버 위성지도]

서울 강북구가 번동 148번지 일대 재개발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절차에 착수했다.

구는 지난 23일 ‘번동 148번지 일대 재개발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긴급 공고했다고 밝혔다. 공고기간은 내달 4일까지로 사전 사업설명회는 별도로 개최하지 않고, 제안서로 갈음한다. 사업예정금액은 약 7억6,000만원이다.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번동 148번지 일대 재개발은 9만7,536㎡로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24개월로 설정했다. 이번 정비계획에는 도시정비법에 따른 기본적인 사항 외에도 신속통합기획과 관련한 내용도 포함하도록 했다. 또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동의서 징구 시 활용할 수 있는 개략적인 계획(안)에 대한 추정분담금도 산출해야 한다.

한편 이번 용역은 내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025년 12월에는 용역결과물이 나올 전망이다. 이후 각종 심의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2026년 중에는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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