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제기6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
서울 동대문구 제기6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

서울 동대문구 제기6구역이 재개발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면서 사업 막바지 단계에 돌입할 전망이다.

구는 지난 9일 제기제6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한점순)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이달 16일 고시했다.

제기제6구역 관리처분인가 고시문 [고시=동대문구청]
제기제6구역 관리처분인가 고시문 [고시=동대문구청]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동대문구 제기동 120-104번지 일대로 면적이 2만4,298.1㎡, 대지면적은 1만5,879.5㎡이다. 여기에 용적률 239.79%, 건폐율 24.84%를 적용해 지하3~지상18층 높이의 아파트 7개동 42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39㎡A형 54세대 △39㎡B형 25세대 △52㎡ 26세대 △59㎡A형 120세대 △59㎡B형 45세대 △71㎡A형 42세대 △71㎡B형 28세대 △71㎡C형 17세대 △84㎡A형 56세대 △84㎡B형 10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총 423세대 중 조합원에게 217세대, 일반에 123세대를 분양한다. 임대주택은 73세대가 포함됐고, 나머지 10세대는 보류지다. 시공은 SK에코플랜트가 맡는다.

조합은 내년 하반기 경에 이주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관련 준비를 마친 뒤 내년 하반기 경에 이주에 착수하는 것이 목표다”며 “이주 기간은 6개월에서 1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6호선 고려대역이 가깝다. 또 홍파초, 정화여중, 서울정화고, 청량고 등 학군이 형성돼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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