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도화4구역 재개발 [조감도=두산건설 제공]
인천 미추홀구 도화4구역 재개발 [조감도=두산건설 제공]

두산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도화4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냈다. 도화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박진구)은 지난달 28일 열린 총회에서 두산건설이 경쟁사를 누르고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화동 53-28번지 일대 도화4구역은 면적이 3만5,981.3㎡로 이 중 대지면적은 2만5,849.5㎡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6.44% 및 용적률 274.72%를 적용해 지하2~지상38층 아파트 659세대(임대 38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39㎡ 38세대(임대) △59㎡ 145세대 △74㎡ 106세대 △84㎡ 349세대 △123㎡ 21세대 등이다. 조합원 물량이 209세대이고 일반분양 물량은 412세대다. 도급공사비는 1,824억원 규모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당사를 시공자로 선정해 주신 조합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도화4구역을 명품아파트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시공자 선정을 마치면서 도화4구역 재개발 사업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이주와 철거가 마무리 단계로 이르면 내년 7월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오는 2027년 9월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 인천 지하철 2호선 주안국가산단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학군도 양호한데 대화초, 선인중, 인화여중, 선인고, 인화여고 등이 인접해 있다.

특히 여의구역을 비롯해 송림3구역, 십정5구역 등 대규모 재개발이 동시에 진행 중이어서 향후 시너지도 예상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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