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하남에디피스 투시도 [투시도=포스코건설]
더샵 하남에디피스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경기 하남시 하남C구역이 관리처분계획변경안을 의결하는 등 재개발사업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하남C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29일 관리처분계획변경을 골자로 한 2023년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시공자인 포스코이앤씨와의 공사도급변경계약승인의 건과 집행부 연임 안건 등을 다뤘다.

먼저 관리처분변경계획안 승인의 건에서는 2021년 3월 기준 지출 추산액 3,811억3,943만5,171원에서 4,222억4,288만1,467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농어촌진흥공사 토지 매입, 금리인상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 공사비 변경 등의 내용을 토대로 산출됐다.

더샵 하남에디피스 조감도 [조감도=포스코건설]
더샵 하남에디피스 조감도 [사진=포스코이앤씨]

이어 시공자 공사도급변경계약승인의 건도 조합원 투표를 거쳐 통과됐다. 공사도급변경계약서에 따르면 도급금액은 기존 총 합계 2,000억3,969만원에서 2,100억2,349만4,000원(VAT 별도)으로 다소 상향됐다.

3.3㎡당으로 환산하면 약 465만3,000원에서 약 488만5,000원으로 변경된 셈이다. 한국부동산원의 공사비검증 보고서에 따른 2,251억9,906만3,563원에 비해 151억7,556만9,563원을 적게 책정했다. 해당 내용은 물가상승, 소공원조성 등 비용을 고려해 산정됐다.

더불어 조합임원 연임안 승인의 건이 가결되면서 이연우 조합장을 비롯해 감사 2인, 이사 7인 등 집행부 연임이 결정됐다. 이 외에도 △정비사업비 예산 변경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이 구역은 하남시 덕풍동 285-31번지 일대 4만9,628.6㎡의 면적을 대상으로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지하2~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10개동 980세대를 신축한다. 단지명은 ‘더샵 하남에디피스’로 정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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