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괴정3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막바지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사하구청은 괴정3구역 재건축조합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지난 12일 인가하고, 같은달 18일 이를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사하구 괴정동 530-13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3만1,310.4㎡이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2~지상26층 높이의 아파트 75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A형 262세대 △59㎡B형 168세대 △72㎡A형 69세대 △72㎡B형 66세대 △84㎡A형 74세대 △84㎡B형 94세대 △84㎡C형 24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토지등소유자에게 526세대를 분양하고, 일반에 228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나머지 3세대는 보류지로 분류했다.
한편, 이곳은 지난 2019년 5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같은해 7월 시공자로 대우건설을 선정했다. 이후 2022년 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 일대는 부산 지하철1호선 괴정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 사하초, 옥천중, 장평중, 삼성중, 삼성여고, 동아고, 해동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괴정골목시장, 뉴코아아웃렛, 킴스클럽, 은행, 병원, 약국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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