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명장2구역이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시는 지난 18일 동래구 명장동 300-55번지 일원에 위치한 명장2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면적이 5만4,177㎡로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의 종상향이 확정됐다. 허용 용적률은 264.5%, 계획 용적률은 260% 이하로 산정했다. 신축 규모는 아파트 1,137세대로 계획했다. 현재 사업 대상지 내 기존 세대수는 850세대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추정 비례율은 102%로 산정했다. 재개발로 인한 총수입 추산액이 6,142억5,277만1,000원, 총 사업비 추산액은 4,908억6,420만2,000원이 책정됐다. 종전자산합계 추산액은 1,209억6,932만원이다.
한편, 이 일대는 부산 지하철4호선 명장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명동초, 동상초, 동신중, 학산여중, 학산여고, 금정고 등 학군도 우수하다. 주변에 행정복지센터와 은행, 병원, 약국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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