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7일 경기 성남시 중2구역이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최고 42층 높이의 아파트 1,140세대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지형도면고시도=성남시청]
지난 달 27일 경기 성남시 중2구역이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최고 42층 높이의 아파트 1,140세대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지형도면고시도=성남시청]

경기 성남시 중2구역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27일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회가 신청한 조합설립을 인가했다. 인가서에 따르면 중2구역은 전체 토지등소유자가 373명이다. 이중 307명이 조합설립에 동의했다. 인가를 받기 위한 법정 동의율은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75%로, 이 보다 약 7%p 높은 82.31%가 조합설립에 찬성한 셈이다. 후속 절차는 시공자 선정,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이주 및 철거, 착공 등의 순이다.

이 사업장은 중원구 중앙동 196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3만9,346.4㎡이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지하4~지상42층 높이의 아파트 1,140세대와 오피스텔 500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곳은 지하철8호선 단대오거리역이 가까운 초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단남초, 금상초, 제일초, 대원초, 희망대초, 동광중, 성남여고, 동광고 등 학군도 우수하다. 주변에 대원공원과 황송공원, 희망대공원, 남한산성 등 녹지 공간이 자리 잡고 있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와 대형마트, 은행, 병원, 약국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한편, 중2구역은 지난 2015년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돼 이듬해 6월 조합설립 추진위원회승인을 받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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