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증산5구역 재개발 [조감도=롯데건설 제공]
서울 은평구 증산5구역 재개발 [조감도=롯데건설 제공]

서울 은평구 증산5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지난 2010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지 13년만이다. 앞으로 이곳에는 최고 30층 아파트 1,694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증산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고영태)가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지난달 26일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증산동 195번지 일대 증산5구역은 면적이 11만2,804.2㎡로 이중 대지면적은 6만6,971.61㎡다. 조합은 여기에 지하4~지상30층 아파트 28개동 1,69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37㎡ 120세대(임대) △40㎡ 121세대(임대) △50㎡ 51세대(임대) △58A㎡ 211세대 △58B㎡ 26세대 △58C㎡ 28세대 △84A㎡ 541세대 △84B㎡ 236세대 △102A㎡ 84세대 △102B㎡ 172세대 △102C㎡ 104세대 등이다.

조합 관계자는 “내년 3월 본격적인 조합원 이주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르면 2025년 말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착공 전까지 세대수를 늘리는 설계변경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며 “은평구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증산5구역은 지하철 6호선인 증산역과 인접해 있고 6호선과 공항철도선·경의중앙선이 함께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 연서중, 영락중, 상신중, 명지고 등도 가까이 있다. 주변에 이마트, 홈플러스, 분토골어린이공원 등도 위치해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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